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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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매력에 동침"…정우성, '혼외자 파문'에 과거 발언 줄줄이 파묘 [종합]

기사입력 2024.11.25 19: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정우성이 혼외자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24일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득남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닌 상태로 2세를 가졌으며, 자녀 양육에 대해 정우성 소속사 측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뜻밖의 혼외자 소식에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우성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외모뿐 아니라 내적 매력도 상당한 것 같다"는 칭찬에 "스스로 그런 것(내적 매력)들을 더 중요시하기는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도 가슴 크기나 쌍꺼풀 유무보다는 내적 매력이 더 중요하다. 그런 걸 말 한마디로 툭 던질 때 흘러나오는 향기는 정말 진하다. 그건 어떤 망사 스타킹보다 더 섹시하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또 자신의 20대 시절 연애 철학에 대해서는 "그때는 여자를 그렇게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았다. 그래서 여자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그저 한순간에 느껴진 매력 때문에 동침을 했던 기억도 있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정우성은 브이라이브에서 '합정동 중학생'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팬이 "정우성과 결혼하고 싶다"고 하자, "나이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단다. 결혼할 나이가 되면 오빠보다 더 멋지고 너한테 딱 맞는 남자가 나타날 거다"고 답했던 바 있다.

그러나 16살 연하 문가비와의 혼외자 스캔들에 해당 인터뷰가 다시 주목되면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16살 연하와 결혼은 안 되지만 혼외자는 되냐"며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2012년 12월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정우성이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한 영상 또한 재조명됐다.

그는 "아버지와의 교감이 부족했다. 나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아들을 아들로 규정 짓지 않고 때로는 아들을 남자로 친구로, 후배로 대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973년생 정우성과 1989년생 문가비는 16살 차이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던 중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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