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양승호굿‘ 양승호 감독이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릴 때 한참 따라다니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80승을 거두겠다‘는 것이었죠. 성적이 안 좋을 때 계약기간 3년동안 80승은 하겠냐는 등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시즌을 1경기 남겨놓고 이 시점에 롯데가 거둔 승리는 71승입니다. 80승에 9승이 모자르죠. 하지만 양승호 감독은 시즌 초에 말했던대로 80승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설레발에 불과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거두면 72승입니다. 거기에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거두면 75승.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두게 되면 79승이 되는거죠. 그렇다면 마지막 1승은 어디서 올려야할까요? 바로 코나미컵입니다. 한일양국의 챔프들이 붙는 코나미컵에서 1승을 거둔다면 80승을 채우게 되는거죠.
제가 생각해도 아직 어이없는 얘기지만 이대로만 된다면 양승호 감독의 인터뷰는 ‘성지’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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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승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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