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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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환경 공무원 황당 경험에 '충격'… "아기 유기 두 번 발견" (놀면 뭐하니)

기사입력 2024.11.23 18:52 / 기사수정 2024.11.23 18:52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이경이 아기 유기를 경험했다는 환경공무원의 말에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눈 떠보니 겨울 준비’ 편으로 꾸며지며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한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거리에 쌓인 낙엽을 청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사동으로 작업을 나선 이이경과 박진주도 인도에 쌓인 낙엽 청소에 나섰다. 청소 장비를 나눠든 이이경은 "차로만 지나가봤지 바닥을 이렇게 쳐다본 적은 처음이다"며 새로운 감회를 표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는 도로 위를 빠르게 지나쳤던 길이었지만, 이번에는 낙엽과 작은 쓰레기들이 쌓인 인도를 세심하게 살피며 작업에 집중했다. 낙엽 청소에 집중하는 가운데 박진주는 "이제 20년 넘게 이 일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환경 공무관은 "뿌듯한 거는 7-8년 전에 한창 눈 올 때였다. 대로변에서 눈 치우고 있는데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따뜻한 커피나 음료수를 주고 갈 때가 많았다. 요새 젊은 애들은 챙겨주는 애들이 많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황당한 일에 대해 묻자 환경 공무관은 "아기 유기. 제가 직접 발견한 건 두 번인데 그나마 살아서 갔다"며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그거 보면 자고 있으면 빙빙 돌아간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했고, 이를 들은 이이경은 "상상도 못한 답이 나왔다. 놀랍다. 어떻게 이 일을 쉽게 보냐.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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