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마 어워즈'에서 빅뱅 완전체가 성사됐다.
23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개최된 가운데, 배우 김태리가 호스트로 나섰다. Mnet을 통해 현장 생중계 됐다.
지드래곤의 '마마 어워즈' 출연은 약 9년 만으로, 그동안 '마마 어워즈'를 통해 아이코닉한 무대를 보여준 지드래곤인 만큼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일찌감치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이 '마마 어워즈' 참석차 오사카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태양과 대성 또한 함께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완전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지드래곤은 2017년 발매된 솔로곡 '무제'로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피아노를 치는 듯한 실루엣만으로도 모두를 기립하게 한 지드래곤은 이내 '파워(POWER)'로 녹슬지 않은 스웨그와 힙한 매력으로 돔을 뜨겁게 달궜다.
전날 발매된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에서는 지드래곤뿐만 아니라 태양, 대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티스트석에 앉아 있던 세븐틴을 비롯해 에스파, 미야오, 비비, 배우 김태리 등 모두가 빅뱅 콘서트에 온 듯 열정적으로 호응했고,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은 쉽게 가라 앉지 못했다. 빅뱅 멤버들이 이대로 퇴장하는가 했지만 곧이어 '뱅뱅뱅' 반주가 나오며 멤버들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아울러 '판타스틱 베이비'까지 선보이며 '시대의 아이콘' 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 빅뱅은 단독 콘서트를 떠오르게 하는 열기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편, '마마 어워즈' 마지막 날에는 미야오, 비비, 변우석, 세븐틴,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에스파, 지드래곤, INI 등이 출연한다.
사진=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