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종민이 11살 연하와 결혼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강릉살이 중인 김일우가 직접 만든 빵을 이덕화에게 선물하며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일우는 작품에서 만나 12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덕화를 만났다.
김일우는 연예계 '강태공'인 이덕화를 위해 배까지 빌리며 낚시를 준비했다. 이덕화와의 친분을 드러낸 이승철은 "덕화 형이랑 3박 4일 동안 배에 있었던 적 있다. 한번도 안 내리고 (배 안에서) 화장실도 다 해결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여자친구가 낚시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저는 좋아하는데 낚시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낚시 안 했으면 좋겠다'길래 오케이 안 하겠다고 했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더니 "결혼하면 모른다"고 농담을 보였다.
이덕화와 김일우는 바다가 환히 보이는 자리에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덕화는 "너 여자 어디에 감춰 놨지?"며 합리적 의심을 보이더니 "일을 양껏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세월이 너무 빨리간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덕화는 "올해 안에 결혼하자. 두 달 안에 끝내라. 불 같은 연애는 몇 달씩 갈 필요 없다. 결정 내리는 건 몇 초다"며 인연이 금방 나타날 거라고 응원했다.
이상형을 만난다면 며칠 안에 날을 잡을 거냐는 이승철의 질문에 김일우는 "얘기만 들어도 행복하다"며 웃었고, 김종민은 "개인적으로는 못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김종민은 "아무리 좋아도 사계절은 만나봐야 되는 주의다. 그 분과는 2년 넘었다. 충분하다"고 말하더니 "이제 결혼 날짜 잡아야 된다"고 선언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채널A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