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전남편 이찬오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TV 조선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 11회에서는 이혼 8년 차에 접어든 김새롬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새롬은 "스물아홉 병이라고 불리는 별명 같은 것도 있나 보다"라며, 셰프 이찬오와의 결혼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김새롬은 29세가 되던 2015년 8월 결혼했고, 2016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찬오는 '올리브쇼', '마이리틀 텔레비전',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스타 셰프다. 그러나 이후 마약 논란으로 징역 5년을 구형받으면서 모습을 감췄다. 이들의 이혼 당시 이찬오는 불륜 의혹 영상으로 김새롬은 폭행 의혹 영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새롬은 이날 신혼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기억이 안 나서 잘 되짚어봐야 한다"면서 "정말 짧게 한두 달만 좋았던 것 같다. 서너 달쯤에 삐끗거리는 걸 많이 느꼈다. 그 다음부터는 부딪히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해서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급하게 진행된 결혼이었으니까 탈이 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롬은 전남편 이찬오와 이혼에 관한 구체적 질문에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겠지만 상대가 알려져있기도 하고, 상대도 재혼해서 잘 지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새롬은 이혼 후 커리어가 무너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 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갑자기 섭외가 뚝 끊기더라"라며 "내 개인의 가정사로 인해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까맣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박슬기를 만난 김새롬은 "내가 이제 '흑백요리사'를 보고 있더라. 그전에는 요리하는 프로그램이 나오면 그냥 안 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요리 프로를 보고 있다가 '아 맞다' 이렇게 되더라"라며 이혼 후 안정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