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내년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다자녀 욕심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남보라 10만 QNA. 흑백요리사 모수... 사실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보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보라는 "결혼 이후에도 방송 계속 하냐"라는 질문에 "방송 활동을 멈출 생각은 없다. 일에 미친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여성이 결혼하고도 커리어를 쭉 이어나가는 게 멋져보였다. 스스로도 일을 했을 때 자아의 성취감이 엄청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남보라의 예비신랑을 두고 이상순, 비, 연정훈에 이은 '4대 도둑'이라고 재치 있는 반응을 내놓기도.
그는 "여기서 당장 예랑(예비신랑)이를 공개할 수는 없는데 너무 좋은 사람이고 옆에 있으면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도둑"이라고 이야기했다.
남보라는 예비신랑과 쪽방촌 봉사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남보라는 "2019년 11월에 실장이 되고 첫 봉사를 나갔다. 그때 예랑이와 처음 만났다. 당시엔 넌 봉사자, 난 실장 이런 느낌이었는데 같이 일을 하다 보니까 많이 친해졌다. 일을 너무 잘한다"며 "봉사 규모가 꽤 커서 제 옆에서 서포트해줄 수 있는 오른팔 왼팔이 필요했는데 예랑이가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줬다"고 전했다.
예비신랑과 동갑이라는 남보라는 출산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산인데도 출산 계획이 있냐"라는 한 구독자의 질문에는 "당연하다"라고 즉답한 뒤 "가족 많은 집에서 살아보니까 대가족이 짱이다. 어렸으 땐 형제들 많은 집이 100% 좋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많아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고비를 넘기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다 크고 성인이 되니까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서로서로 도와주고 기쁜 일 있으면 모여서 축하해준다"며 "신체가 허락한다면 다자녀 계획도 있다. 노산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1989년생인 남보라는 8남 5녀, 총 13남매의 장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년 5월 결혼 예정인 남보라는 예비 신랑에 대해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