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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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이대우 형사, 수백만뷰 주인공 '반려견 풍순이' 딸 사랑 "저보다 훨씬 유명"

기사입력 2024.11.19 09:53 / 기사수정 2024.11.19 14:2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히든아이' 이대우 형사가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사랑과 함께 '딸 바보' 면모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CCTV에 포착된 도심 속 위험천만한 사건, 사고와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천외한 PC방 범죄부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갑질 빌런 영상, 충격적인 동물 범죄 현장이 공개됐다. 

이대우 형사는 30년 이상 내공의 베테랑 형사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다양한 시선의 범죄 분석, 범죄 예방 정보 전달 등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현장 경험을 살린 생생한 범죄 비하인드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통쾌한 사이다 소신 발언 등으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역시 이대우 형사의 전매특허 '노필터 입담'이 더해지며 더욱 생생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대우 형사는 PC방을 상대로 한 사칭 사기와 관련해 황당한 범죄 사례를 묻는 질문에 "가장 고전적인 수법으로 소방 공무원으로 사칭해 소화기 교체 및 점검을 목적으로 돈을 가로채기도 한다. PC방 업주의 지인을 사칭해서 돈을 빌려간 다음에 토낀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아나운서 본능을 발휘해 바로 "도주하다"라고 교정해 주는가 하면, 유라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토끼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박하선은 "원래 형사님들이 이런 용어를 많이 사용하냐. 이대우 형사님만 그런 거냐"고 질문했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 정도면 굉장히 자중하는 것"이라며 이대우 형사를 감쌌다. 그러자 이대우 형사는 머쓱한 미소와 함께 "자제가 안 되네"라며 불타오르는 정의감을 엿보였다. 



이대우 형사는 전문성을 살린 정보 전달로 '히든아이'의 유익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히든아이'는 '갑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범죄가 조명된 가운데, 대리기사를 상대로 한 무개념 갑질 남녀 2인조 진상 영상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대리기사에게 폭언과 폭행뿐 아니라 벽과 차량에 머리를 박는 자해까지 펼친 뒤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분노를 자아냈다. 

다행히 대리기사가 보디캠으로 촬영한 증거 영상이 존재해 누명은 벗게된 상황. 이를 지켜보던 유라는 "만약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 어떻게 되냐"라고 이대우 형사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대우 형사는 "보디캠이 없다면 서로의 진술에만 의존해야 한다. 서로 엇갈린 증언을 할 경우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하거나 신고 당시 음성을 분석해서 여러 방법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결을 내린다"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또 박하선은 취객을 상대로한 대리기사들의 무방비, 무차별 갑질 피해 현실에 우려를 표했고, 이대우 형사는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대리운전 중 욕설 등의 괴롭힘을 당한 운전자가 무려 97%나 되고, 폭행을 당한 운전자는 20%나 될 정도로 많은 대리기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설명으로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이날 방송의 핵심 내용이자 우리 사회 전체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는 동물 범죄 현장, 그 충격적이고 잔혹한 면면들도 낱낱이 공개돼 눈물과 탄식을 자아냈다. 

이대우 형사는 본격적으로 동물 범죄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 전 "저보다 인기 좋은 풍산개를 키우고 있다"라며 반려견 자랑에 나섰다. 이대우 형사는 평소 개인 채널 등을 통해 반려견 '풍순이'와의 케미가 빛나는 일상을 공개, 이들의 사랑스러운 일상이 기록된 영상들은 수백 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대우 형사는 "풍순이와 함께한 지 한 5년 됐다. 요즘은 저보다 인기가 더 좋고 훨씬 유명하다"는 자랑과 함께 함박 미소를 지어 보이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둘이 굉장히 닮았다"라는 말로 이대우 형사와 '풍순이'의 각별한 애정을 전했고, 김성주는 "가족끼리는 닮아 간다"고 거들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학대, 유기 등으로 고통받는 동물 범죄 영상이 공개되자 동물에 대한 진심과 애정 어린 마음이 각별한 만큼 이대우 형사는 동물 범죄 영상을 지켜보며 크게 한숨을 내쉬는가 하면, 눈을 질끈 감는 등 참담하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이뤘다. 

이처럼 이대우 형사는 프로그램의 몰입감을 더하는 입담과 풍부한 리액션, 여기에 '히든아이'의 신뢰를 더하는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 전달까지 완벽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대우 형사의 앞으로 활약 역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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