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11월 풍성한 웰메이드 신작들로 콘텐츠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지난 6일 첫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신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 짜릿한 액션, 화려한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글로벌 5위, 9개국 TOP10에 올랐다.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 분)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로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등 배우들의 눈호강 열연과 짜릿한 액션이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재희의 실종 사건이 또 다른 거대한 사건의 실마리로 연결돼 화려한 강남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스토리가 숨 가쁘게 전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액션 느와르 명가 사나이픽처스의 웰메이드 프로덕션이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도 공개 1년여 만에 다시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TOP10에 오르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이상 11월 14일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오는 19일에는 신개념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13개국에서 TOP10에 오르며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5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히트 예능 좀비버스의 후속작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전작이 K좀비와 버라이어티의 결합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한 재미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시즌도 벌써부터 '좀비버스' 시청자들과 K예능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2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 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로, 시즌1에서 생존한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와 함께 새로운 멤버로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합류했다. 이들이 서울 일대를 벗어나 전국으로 확장된 더 큰 스케일의 좀비 세계관에서 어떻게 협동하고, 생존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 원작의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도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원작 웹소설의 흥미로운 설정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설득력을 더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매력적인 열연이 더해져 올해 MBC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유연석이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채수빈이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이자 극중 백사언의 아내인 홍희주 역을 맡아 이들이 보여줄 복잡미묘한 쇼윈도 부부 케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 지상우 역의 허남준, 자타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 역의 장규리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MBC,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