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환타지 란제리 대표 라미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2회(최종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김미란(라미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숙은 정산금을 도둑맞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나성재(정순원)가 현장으로 출동했고, 서영복은 "어떡해. 오늘이 딱 월급 날인 걸 알고. 요즘에 옆 동네 좀도둑이 돌아다닌다는데 혹시 그 자식이 아닐까요?"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나성재는 "도둑이 아닌 거 같은데. 자물쇠도 보통 도둑놈들이면 절단을 하고 말지 이 자물쇠 비밀번호 또 아는 사람 없슈?"라며 의아해했고, 한정숙은 "번호 아는 사람은 우리랑 신 이사님 밖에 없는데"라며 털어놨다.
서영복은 "일단은 서울에 대표님 매장에라도 전화를 해야 하지 않겄어요?"라며 제안했고, 이주리(이세희)는 김미란이 운영하는 매장에 전화를 걸었다. 이주리는 "결번이라는데요?"라며 당황했고, 서영복은 "이게 뭔 소리여. 우리 어떡해요"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결국 오금희, 서영복, 한정숙, 이주리는 김미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금희는 "서울에 매장이 있긴 있었는데 폐업했다는 거야?"라며 질문했고, 이주리는 "네. 1년 전에요. 문 연 지 몇 달 만에 망했대요"라며 전했다.
서영복은 "대표까지 한통속으로다가 우리한테 사기 친 거 아니여"라며 탄식했고, 오금희는 "근데 이해가 안 돼. 돈이 목적이었으면 굳이 왜 이런 시골로 왔을까? 대도시로 가는 게 훨씬 나았을 텐데"라며 밝혔다. 이주리는 "월급 꼬박꼬박 주다가 마지막 월급만 들고 튄 것도 이상하고요"라며 거들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