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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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공약=결혼" 파격 선언…'적령기' 이이경, 장가갈 수 있을까 (결혼해YOU)[종합]

기사입력 2024.11.15 15:03 / 기사수정 2024.11.15 15:0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결혼해YOU' 배우들이 결혼과 비혼 사이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15일 오후 채널A 신규드라마 '결혼해YOU'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 황경성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 분)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이날 황경성 감독은 "결혼과 비혼을 다룬 만큼, 무엇이 좋다 양분된 게 아니라 에피소드를 통해 결혼과 비혼의 이야기를 전달할 뿐"이라며 "시청자들이 보시고 결혼과 비혼에 대해 한 번쯤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촬영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혼과 비혼을 다룬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결혼 생각은 어떨까. 구준회는 "언젠가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노후에 외롭지 않을까 했는데, 촬영 후 생각이 러프해졌다"며 "결혼을 하려고 노력을 하기보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하는 거고, 없으면 못 하는 거 아닐까"라며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이경은 "10년 후 준회의 대답은 달라질 것"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수민은 "저희 부모님이 20살에 만나셔서 저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대사 중에 '결혼에는 신뢰가 필요하다'라는 게 있다. 이 대사를 하면서 결혼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이 중 결혼 적령기에 들은 사람은 저 한 명인데 부모님이 초조해하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얼마 전엔 의문의 가족사진을 보내서 한 여성분의 얼굴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더라. 저는 이런 결혼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마치 드라마 같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 정도로 결혼이라는 게 그렇다. 할머님이 보셨을 때는 망한 줄 알고, 부모님은 했으면 좋겠고 제 입장에서는 하고 싶지만 만나기 어려운 거다"라며 "마음속으로 항상 결혼을 하고 싶고 꼭 할 거다"라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에게 역으로 질문을 받은 MC 박경림은 결혼에 대해 "좋다"며 "결혼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과 상황을 겪으며 내가 이렇게 커가는 구나 생각하게 됐다. 그때 못했으면 못했겠구나 싶다"라며 기혼자로서의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코미디 장면도 잘 봐주시면 좋겠고, 뒤로 갈수록 감정 연기도 있다. 이이경 배우가 혼잣말처럼 저에게 '내가 웃기기만 한 배우는 아니야'라고 했는데 맞다.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몇 퍼센트로 정하지는 않아도 채널A가 '됐다' 싶을 정도면 공약으로 이 안에서 누가 결혼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파격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결혼해YOU'는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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