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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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민재 동료, 아내 생일선물 '36억' 비행기 쐈다…"정말 멋진 남편" 독일 들썩

기사입력 2024.11.15 13:39 / 기사수정 2024.11.15 13:3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한 선수가 아내 생일에 비행기를 선물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뮌헨은 축구 강국 독일 내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스타플레이어들이 많고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전부 화제가 된다. FC 헐리우드라는 별칭까지 있을 정도다.

선수들 연봉도 꽤 높아 200억원 이상 받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고급차도 아니고 비행기를 선물로 건넨다는 소식에 독일이 술렁이고 있다.

아내 생일 선물로 비행기를 쾌척한 이는 뮌헨의 리빙 레전드 반열에 오른 토마스 뮐러다.

독일 타블로이드지 '빌트'는 14일(현지시간) "뮐러는 아내 리사 뮐러에게 매우 특별한 선물을 했다"며 "다름 아닌 비행기를 샀다. 길이는 14m이며 조종사 2명과 승객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기내에 있다"고 했다.



가격은 입이 벌어질 정도다.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10명이 탈 수 있는 프로펠러 비행기인데 240만 유로, 한화로 36억원에 달한다.

뮐러가 비행기를 구매한 이유는 리사가 최근 비행 강습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빌트는 "리사는 아주 열정적인 조종사"라며 "현재 독일 잉골슈타트에 있는 외르크 바우슈테터 비행학교에서 자격증 취득 코스를 밟고 있다"며 "남편이 선물한 멋진 선물은 리사가 빠른 시간 내 조종사 면허를 따내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리사는 이미 헬리콥터 조종 면허를 갖고 있다"고 했다.

뮐러는 124년 뮌헨 구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급 선수다.

1989년생인 그는 11살인 2000년 뮌헨 유스에 입단했으며, 2008년 성인 2군을 거쳐 2009년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를 했다. 이후 15년간 분데스리가 483경기를 비롯해 뮌헨 1군이 치른 각종 공식전 722경기를 뛰었다.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중간 정도 되는 포지션을 소화하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 골도 많이 넣어 분데스리가 150골, 뮌헨 공식 대회를 통틀어 245골을 터트렸다.

뮌헨에서 15년을 계속 주전급으로 활약하다보니 연봉은 넉넉하게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빌트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이번 시즌 김민재와 함께 세전 1700만 유로, 한화 255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사진=빌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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