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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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번, 침몰하던 시애틀을 구하다

기사입력 2007.07.05 22:03 / 기사수정 2007.07.05 22:03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하그로브 감독 사퇴 후 2연패에 빠졌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를 거두며 존 맥라렌 감독대행에 올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시애틀은 5일(한국시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제러드 워시번(32)의 8이닝 무실점 호투 덕분에 4: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 캔자스시티에 2연패 후 1승을 거둔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46승 35패를 기록하며 지구 선두 LA 에인절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애틀은 1회 초 일찌감치 4득점을 올리며 선발 워시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번 스즈키 이치로가 3루 내야안타, 2번 호세 비드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번 라울 이바녜스가 1루 땅볼로 주자를 한 루씩 진루시켰다.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4번 호세 기옌은 좌측에 깨끗한 안타를 날렸고 이치로와 비드로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상대 선발 브라이언 배니스터의 의욕을 짓밟았다.

시애틀의 4번타자 호세 기옌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 워시번과 함께 맥라렌 감독대행 시즌 첫 승에 일조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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