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40

노벨상수상자 사망, 심사위원회는 모르고 발표

기사입력 2011.10.04 08:20 / 기사수정 2011.10.04 08: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 직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노벨위원회가 브루스 보이틀러, 율레스 호프만 박사와 함께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한 슈타인만 교수는 지난달 30일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록펠러대가 전했다.

노벨위원회는 슈타인만을 수상자로 선정했을 당시 사망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처리 규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벨상은 수상자가 발표된 날로부터 수상식이 열리는 날까지 숨지는 경우에만 추서하는 것이 관례였다.

지난 1996년 경제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비커리가 발표 며칠뒤 숨져 추서된 적이있으나 슈타인먼과 같이 수상 명단 발표 며칠 전에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슈타인만 교수는 면역체계 내의 수상돌기세포와 면역체계를 통제하는 세포의 고유 역할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과 함께 상금 1000만크로네의 절반을 수상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Y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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