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넥슨표 '도전'의 핵심인 넥슨게임즈의 도전은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방문한 박용현 대표는 "대작 프로젝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1,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지난 2023년의 주요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스타'에서 유저들이 보다 다양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4일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국내 게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지스타 2024'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경험했다. 30주년을 맞아 초대형 규모로 마련된 넥슨 부스에 대해 "정말 잘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박용현 대표는 시연 무대가 마련될 신작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현했다.
박용현 대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며 "'슈퍼바이브'도 곧 오픈 베타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넥슨게임즈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루트슈터 도전작인 '퍼스트 디센던트'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에 도전했지만 우수상에 그쳤다. 이에 대해 박용현 대표는 "아쉽지만, 원래 타이밍, 운이 필요하다. 더 큰 상을 받으면 좋았으나 우수상 또한 의미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게임즈의 도전은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용현 대표는 "개발 중인 게임들의 스케줄이 빡빡하다. 내년에는 좋은 작품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큰 대작 프로젝트들이 많이 준비되고 있다.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용현 대표가 이끌고 있는 넥슨게임즈는 넥슨의 핵심 IP(지식재산권) 다수를 발굴하면서 게임업계 내에서 날 선 개발력을 입증하고 있는 개발사다. 특히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흥행 질주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 상륙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루트슈터 장르 도전에도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넥슨게임즈의 사명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제 넥슨게임즈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 신작인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와 함께 또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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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