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릴 썬더11(Lil Sunder11)이 레전드 만화 ‘힙합’ 20주년 기념 OST 가창자로 나선다.
내츄럴리뮤직이 총괄 프로듀싱한 김수용 작가의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 Part.11 ‘Fighting With My Demon(파이팅 위드 마이 데몬, Prod. by VENKO)’에 릴 썬더11가 참여한다.
‘힙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댄스 만화로, 박력 있는 댄스 배틀 장면 연출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방마다 달랐던 기술명을 정리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최근의 대한민국 만화 밀리언 셀러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20주년을 기념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순차 발매되고 있는 본 기념 앨범에는 베오파드, 포이, BXB, 정상수, 릴재우, 브루노 챔프맨, 모어, 지미 브라운, Lil Jun X ziika, Wake Up GG, 909, 바닐레어에 이어 릴 썬더11이 나선다.
이번 곡은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Trap(트랩) 스타일 기반의 힙합 트랙으로, 자기 자신과의 투쟁을 통해 의지를 불태우고 평화를 얻기 위해 기도한다는 주제를 그렸다.
지난 2019년 5월 싱글 ‘Lostworld(로스트월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힙합씬 활동에 돌입한 릴 썬더11은 다수의 앨범을 직접 만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앨범 역시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릴 썬더11은 “원래 이런 프로젝트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힙합’은 레전드 만화이기에 참여했다. 많이 들어 주시길 바란다.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기념 앨범은 오는 12월 말 발매 예정인 최초의 키트앨범 형태 스마트 만화책인 ‘키트 페이지’ 발매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소개된다.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힙합, 록, R&B 등 다채로운 장르와 많은 아티스트가 힘을 보태 그 시절을 같이 회상하며 힙합 20주년 축하는 물론, 2025년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릴 썬더11이 참여한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내츄럴리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