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윤진이 이범수와 아들, 딸의 근황을 언급했다.
12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이윤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상담을 받은 이윤진은 최근 수면장애와 불안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알려진 사람의 아내로, 가족으로 살아가면서 저는 생각보다 허술하기도 하고, 막내딸로서 귀여운 면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슈퍼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전했다.
실제 모습과 알려진 모습이 달라 힘들었다는 그는 최근에도 불안함을 느꼈다며 "한 달에 1-2번씩 온라인 면접교섭권이 잡혀있다. 그날이 다가오면 며칠 전부터 잠을 못 잔다"고 전했다.
온라인 면접교섭권을 통해 이윤진은 전 남편도 아들도 보고 있다고.
이윤진은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도 언급하며 "남들에게 '신경 안 써. 누가 나를 봐' 이랬지만 혹시나 지금 소통 못 하는 우리 아들이 보면 어쩌나 싶었다"고 답답했던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아들과 마지막으로 헤어졌을 때 모습이 어렸을 때 제일 잘 놀아주던 때가 아니다.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모습을 엄마의 마지막으로 보여준 게 미안하다"며 속상함을 전했다.
한편, 이윤진은 딸을 위해 전 남편까지 다같이 놀러가는 시간을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다는 '싱글맘' 벤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이윤진은 "이번에 딸 소을이가 겨울에 친구들과 한국에 온다"며 "아빠 집에 가서 있으라고 어떻게 연락을 해서 아빠네 가 있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되게 오랜만에 아빠를 보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이윤진은 "그렇다. 일단 왔다갔다하면서 소을이도, 다을이도 오고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니까"라고 덧붙인 이윤진은 "잘됐다. 아빠 보고 싶었을 거 아니냐"는 박미선의 말에 "그렇다. 친구들한테 아빠 자랑도 하고 싶을 거다"라며 딸과 이범수의 만남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