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민교가 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12일 오후 김민교는 "재림아....한 달 전에도 공연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네가 왜....왜...."라는 글과 함께 황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구나.... 영원히 기억할께..."라고 덧붙이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교와 송재림이 과거 다정하게 남긴 투샷이 공개됐다. 촬영장에서 찍은 듯한 두 사람의 밝은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모은다.
송재림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송재림을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된다.
한편, 1985년생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투윅스',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의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왔던 그는 지난달 막을 내린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김민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