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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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겨자 먹기로"...함은정, '왕따 사건' 재소환 속 티아라 시절 회상(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1.13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함은정이 복고 콘셉트로 큰 인기를 누렸던 티아라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본업의 여왕'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노사연, 중식셰프 정지선, 배우 함은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함은정은 자신의 실물은 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함은정은 "티아라 시절에 아이라인이 강했었다. 그래서 저를 실제로 보시면 '생각보다 수더분하다. 착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아라 시절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가수가 싫어하는 노래는 대박을 친다"면서 복고 콘셉트로 메가 히트를 쳤던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을 언급했다. 

이에 함은정은 "너무 촌스러워 보여서 복고 콘셉트가 싫었다. 그런데 어느날 대표님이 취한 상태로 사무실로 오셔서 '너네가 복고를 알아? 너희라면 할 수 있어'라고 하셔서 울며 겨자 먹기로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정지선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이상민은 "이미 스타 셰프라 서바이벌에 참가하는게 쉽지 않다. 심지어 무명 요리사와의 대결 아니냐"고 물었고, 정지선은 "지면 창피할 것 같았다. 그런데 외식 업계가 어렵다보니 동기부여를 하려고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지선은 "요즘 정말 바쁘다. 지금 2주 째 하루에 3시간 밖에 못 자고 있다. 스케줄도 많아졌고, 매장도 더 바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직접 주방에서 요리를 하시는거냐"고 궁금해했고, 정지선은 당연하다는 듯 "제가 직접 요리를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셰프님들은 카운터에 계시는거 아니냐. 제가 자주 가는 식당 셰프님은 요리가 지겹다고 카운터에 계시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또 정지선은 스물 셋의 나이에 요리에 대한 열정만으로 중국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중국 유학을 떠났다고 전했다. 

정지선은 "배움에 대한 간절함으로 일단 그냥 갔다. 3개월동안 악바리로 했다. 손짓, 발짓, 약간의 영어로 소통을 했다"면서 "요리를 안 알려주니까 돌아다니면서 식당 쓰레기통을 뒤졌다. 쓰레기통 속 남은 재료들의 상표를 기억하면서 공부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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