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 게임 'MLB 라이벌'이 PC 플랫폼으로 향한다.
12일 컴투스는 'MLB 라이벌'의 PC 얼리 액세스 버전을 스팀(Steam) 플랫폼에 출시했다. 세계 최대 규모 PC 게임 플랫폼으로 알려진 스팀은 현재 10억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동시 접속 이용자 수 약 3800만 명을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MLB 라이벌’의 모든 시스템과 콘텐츠를 스팀에 맞게 가로형으로 개발하고 새로운 플랫폼 확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팀 버전에서는 한층 높은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MLB 30개 구단의 모든 구장과 선수들의 모습을 고퀄리티로 구현하고 잔디의 종류에 따른 질감과 더불어 약 2만 명의 관중까지 리얼하게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 외에도 듀얼센스 및 엑스박스(Xbox) 컨트롤러 등 각종 무선 게임패드를 통한 새로운 플레이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MLB 라이벌’의 PC 버전은 11월 12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번체자), 스페인어 등 총 5개 언어로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더불어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기존 모바일 버전 계정과 스팀 계정의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한 ‘MLB 라이벌’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쌓아온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해 선보인 글로벌 야구 게임 타이틀이다. 출시 당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 야구 강세 지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분야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일본에서 양대 마켓 전체 게임 분야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진=컴투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