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월즈, '서브노티카 2' 신규 정보 발표…'지스타 2024'서 팬들과 소통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언노운 월즈가 '서브노티카 2'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12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신작 '서브노티카 2'의 새로운 주요 기능 추가와 강화된 심해 탐험 경험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서브노티카 2'는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도입한다.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는 많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된 기능으로, 이용자는 최대 3명의 다른 이용자와 팀을 구성해 외계의 바다에서 협력하고 기지를 건설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 시리즈 전작의 이용자들은 꾸준히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요청해 왔다.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수중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직접 개발해 공개한 이용자가 있을 정도. 이 모드가 인기를 끌면서 언노운 월즈는 신작인 '서브노티카 2'에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공식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협동 모드 외에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의 능력과 도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개편된 성장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은 싱글 플레이와 멀티플레이 협동 모드에서 생존 방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심해에서 살아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서브노티카 2'는 전작보다 확장된 심해 생태계 환경을 제공한다. 깊고 위험한 수중 절벽, 울창한 산호 지대, 빛이 거의 닿지 않는 어두운 해저 등 각 생태계는 고유의 환경과 기후 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도전과 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기지 건설 시스템도 확장된다. 이에 이용자는 기지를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심해 생태계에 맞춰 생존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도 다채로워졌으며, 대표적인 새로운 환경적 위험 요소로는 '열 시스템'이 있다. 이에 이용자는 특정 생태계에서는 생존을 위해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서브노티카 2'는 2025년 중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한 얼리 액세스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게임 패스의 게임 프리뷰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 속 생태계와 스토리라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브노티카 2'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영상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