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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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17세 차' 오정세와 러브라인, 나이 안 보여"…케미 비결은 (Mr.플랑크톤)[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1.12 11:50 / 기사수정 2024.11.12 1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유미가 오정세, 우도환과의 삼각관계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배우 이유미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이유미는 온기를 나눌 가족을 세상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고 있는 불운한 예비 신부 재미를 연기했다. 



이유미는 "우도환, 오정세와의 연기가 너무 기대가 됐다. 오정세 선배는 존경하고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선배님과 삼각관계로 나오게 됐다. 선배가 얼마나 순애보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도환 오빠도 얼마나 해조의 자유로움과 그런 모습, 병약미를 보여줄까 너무 기대가 됐다. 빨리 같이 연기하고 싶다는 설렘이 있었다"며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오정세와 러브라인과 비주얼 케미 등의 부담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그런 걱정을 안했던 게, 오정세의 모습을 보면 나이가 보이는 게 아니라 되게 맑고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그는 "그 기분을 망치지 않게 저 또한 깨끗한 이미지로 보여야지하는 생각을 한 거 같다. 그럼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유미는 "정말 설렜는데 첫 촬영이 오정세와 둘이 찍는 신이었다. 재미에게 어흥(오정세)이 215 사이즈 꽃신을 찾아 신겨주는 장면이었다. 첫 촬영이라 긴장이 많이 되더라. 무섭고 선배님과 잘 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했다"며 "근데 선배님이 너무 재밌으신 거다. 의도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장난도 걸어주시고 촬영 때 재밌던 에피소드들을 엄청 많이 이야기해주셨다. 촬영 해야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웃었다. 뭔가 마음이 풀리고 배우로서의 소통이 된  거 같은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정세에게 부드러움을 배웠다. 감정이든 액션이든 극단적 상황에 놓여있을 때라도 한결같은 템포를 가지시더라. 좋은 에너지를 쭉 가져가시는 선배다"라며 "그게 어려울 거 같은데 완벽히 해내셨던 거 보며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 저런 좋은 선배가 되어야지 했다. 좋은 선배의 표본을 본 거 같다. 진짜 많이 배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r.플랑크톤'은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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