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오마이걸 승희가 '정년이' 촬영 중 김태리에게 골반을 팔자로 돌리는 안무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흥미진진한 랜선 여행이 펼쳐진 가운데, 오마이걸 승희와 유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활기찬 자기소개를 마친 승희는 MC 이찬원을 보고 놀랐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양세찬은 이찬원과 친분이 있냐고 물었고, 승희는 "이찬원과 프로그램을 같이 했었다. 그때는 되게 막둥이 이미지처럼 되게 발랄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김숙은 "여기선 진짜 의젓하다. 설명해주고 그런다"라며 이야기했다. 승희는 이찬원의 달라진 모습을 인정하며, "정말 자기 몫을 단디 챙기고 있구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현무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박초록 역을 맡은 승희에게 "요즘 최고의 화제작에 출연 중이지 않냐. 국극 오디션 장면이 아주 화제다. 실제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냐"라고 물었다.
승희는 "라미란 배우님께서 단장님으로 나오시는데, 애드리브로 '좀 더, 좀 더'라며 유도를 해주시니까 진짜 매란국극단에 붙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드는 거다"라며 극중 역할에 완벽 몰입했던 일화를 풀었다.
덧붙여 그녀는 "그래서 막 애드리브로 '나랑 결혼을 약속했잖아요. 당신은 쓰레기야'라고 했는데 방송에 나왔더라. 현장 분위기를 리얼하게 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승희는 "'정년이' 촬영장에서 배우 분들에게 아이돌 댄스를 가르쳐준다고 들었는데 맞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태리 언니가 골반을 팔자로 돌리는 안무를 어떻게 하냐고 현장에서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알려드렸다"라고 설명하며, "관련된 장면은 앞으로 많이 나올 거다"라고 예고했다.
이후 VCR 화면에 등장한 알파고 톡파원은 중동의 유일한 섬나라 바레인에 방문했고, 그곳에 있는 모스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알 파테 그랜드 모스크를 둘러봤다.
그런가 하면, 윤아 톡파원은 영국인이 은퇴하고 살고 싶은 마을 1위를 차지한 영국 런던의 코츠월드중 바이버리를 둘러봤다.
그곳에서 그녀는 명소인 알링턴 로우를 찾았고, 지붕과 벽체가 일렬로 길게 이어진 알링턴 로우의 이색적이고도 동화같은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윤아 톡파원은 옥스퍼드 대학 내 위치한 크라이스트 처치로 향했다. 영화 '해리포터'를 촬영한 장소와 호그와트 연회장의 모티브가 된 그레이트 홀이 공개됐고, 그 웅장함은 MC진들의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사진=JT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