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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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 '대가족', 김윤석→이승기 활약…세대 불문 공감 가족 코미디

기사입력 2024.11.12 08:37 / 기사수정 2024.11.12 08: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이 오늘(12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언론에 첫 선을 보인다. 영화 본편 공개 전 공식 행사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대가족'은 '변호인', '강철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내놓는 작품마다 각본과 연출을 겸해온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 양우석 감독이 선사하는 탄탄한 이야기가 '대가족'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영화는 가문의 대가 끊긴 함씨 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웃음을 찾아간다.

지난 작품들 모두 우직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으로 모두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대가족' 역시 양우석 감독 특유의 이야기 맛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양우석 감독은 "어떤 관객이 극장을 찾으시더라도 성향과 취향에 맞게 원하는 부분들이 영화에 어느 정도는 있게끔 하는 것이 감독의 책무라 생각한다. '대가족'은 이런 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고민했고, 관객분들이 재미와 감동을 함께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연출자로서 관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거듭 밝혀 신뢰감을 높인다.

'대가족'은 김윤석을 필두로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이순재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 성찬이 백미로 손꼽히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적재적소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활약은 '대가족'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외적인 변신부터 내적인 연기 도전까지도 믿어볼 만하다. 김윤석은 필모그래피 최초 셀프 빨간 머리 염색을, 이승기와 박수영은 삭발을 감행했다.

김성령은 평만옥을 살뜰히 챙기는 실세로, 강한나는 2000년대 초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대가족'에서 넝쿨째 굴러온 금쪽이 남매 민국·민선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 김시우, 윤채나는 오디션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한 때 대한민국 극장가의 흥행 코드로 통했던 가족 코미디가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다.

'과속 스캔들', '7번방의 선물' 등 이후 가족 코미디의 맥이 끊긴 지 오래인 가운데 '대가족'은 연령 불문, 성별 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고 극장 밖을 나서며 다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화를 지향한다.

'대가족'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단어이자 사회를 구성하는 최초의 작은 사회 '가족'을 소재로 양우석 감독만의 스토리텔링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윤석은 영화의 이야기 전개에 대해 "섬세하고 밀도 있는 시나리오였다. 나름의 진지한 상황과 인물에 집중한 연기가 웃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2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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