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아나운서 이정민이 10번의 시도 끝에 시험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출연해 아나운서 강수정, 박은영, 방송인 현영을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만담을 나눴다.
이날 이정민의 남편과 두 자녀가 등장해 함께하는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박정민의 남편은 첫 만남부터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이정민이) 들어왔을 때부터 너무 예뻤다. 천사같은 분이 들어오셨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첫 만남 후 6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남편은 "원래 신중한 성격이다. 삶을 반추해보면 뭔가 꽂히면 바로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힘들게 둘째를 임신했던 이정민은 "현영이 아들을 낳은 걸 보고 자극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첫째 출산을 했는데 나중에 (현영이)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민은 "둘째가 난임이 됐다"며 "방송 생활을 오래 하면서 조근으로 너무 많이 하면서 몸이 안 좋아져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시험관을 여러 번 했던 이정민은 "몇 번째인지 안 셌다. 나중에 세어보니까 10번째 시도였다"며 "어느 날 병원에서 문자가 왔다. 냉동 배아를 폐기할 예정이니 시술 여부를 결정해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번번이 실패하다 보니 포기하려던 찰나에 문자가 왔다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새로 채취한 난자를 통해 시험관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13년 동안 방송국에 근무해 조근했던 박은영은 "계속 아침방송을 하다보니까 몸이 악화됐었다"며 건강 악화로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찬가지로 3번의 유산과 6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들을 얻은 강수정은 "둘째는 안 가질거다"고 선언했다.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