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아나운서 박은영이 노현정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출연해 아나운서 강수정, 박은영, 방송인 현영을 집으로 초대해 의사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정민은 자신의 파우더 룸을 공개하며, 스킨케어 용품과 향수들이 가득한 공간을 소개했다.
향수와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정민의 파우더 룸은 마치 고급 관리샵을 연상케 했다. 박은영이 향수를 지나치게 많이 뿌리자 "이거 비싼거다"라고 발끈했다.
강수정은 "이것만 바르면 우리 남편이 눈을 그윽하게 쳐다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하게 향수를 가져가서 바르던 박은영은 "한 번 뿌려보겠다. 둘째 생기나 안 생기나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36개월 늦둥이 아들의 방도 공개했다. 아들의 방에는 공룡 모양의 커튼이 달려있었고, 책장 뒤에는 숨겨진 TV가 있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정민은 "집에서 유일한 TV는 바로 이 TV이다. 엄마가 TV에 나오는 날만 책장이 열려 그때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구경을 끝내고 본격적인 수다를 이어가던 가운데 강수정은 "정민이에 대해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게 난 몰랐다. 선배가 되고, 나이가 드니까 싹싹한 애들을 왜 예뻐하는 지 알겠다"며 항상 먼저 연락하는 것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은영은 "선배님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후배들한테도 그렇다"고 미담에 동참했다.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은영은 자신의 롤모델로 노현정을 꼽았다.
리틀 노현정으로 주목받았던 박은영은 "아나운서 최종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오! 진짜 닮았다' 이러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은영은 "갑자기 사표를 내고 퇴사해서 대체 인력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박은영은 또 사석에서 노현정과 마주친 일화를 전하며 "그때 첫 마디가 '내가 더 예쁜데?'라고 하셨다"고 웃으며 말햇다.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