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가사분담 기준, "시어머니 방문했을 땐 여자가 다 합시다" 폭소

기사입력 2011.10.03 10:0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개그콘서트' 애정남이 애매한 남녀 가사분담을 정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 '애정남'에서 부부의 가사분담 문제를 시원하게 정리해 박수를 받았다.

최효종이 "여자가 일을 잘 하는 것을 인정해서, 일은 여자가 다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정하면 애정남이 아니다"라며 "준비와 뒤처리는 남자가 전부 하는 것이다. 억울하면 남자도 요리 배우세요"라고 말해 여성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또, 특약사항으로 시어머니가 방문했을 땐 "여러분의 평화를 위해서 여자가 다 합니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여성을 위한 특약사항으로는 "여자가 임신했을 때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라며 "지급된 1만 포인트를 남편이 가사 일을 도와줄 때 깎는다. 식사 빨래 등은 10포인트, 12시 이후에 먹을 것을 사다주면 100포인트, 제철 과일이 아닌 것을 사다주면 500포인트를 차감한다"라고 기준을 정해 박수를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