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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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스포츠 혁신 새 시대 열겠다"

기사입력 2024.11.11 18:24 / 기사수정 2024.11.11 18:24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플러스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플러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스포츠 경영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는 비전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나섰다.

스포츠계와 체육 행정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강태선 회장은 "현재 체육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서울시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스포츠 인프라 개선과 투명한 체육행정 추진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통해 대한체육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플러스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플러스


강 회장은 체육계가 갈등과 불신 속에 머물러 있는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선언에서는 "대한체육회가 정부와 적극 소통하며 투명성과 책임을 중심으로 새롭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상호 유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체육계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처우 개선방안을 마련해 체육인들이 더 나은 여건 속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태선 회장은 우리나라가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2036년 서울 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켜 대한민국을 세계 스포츠의 중심으로 만 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저비용, 친환경적 올림픽을 통해 국제적 신뢰와 흑자이벤트를 실현하고, 스포츠관광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공유했다.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플러스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BYN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스포츠플러스


스포츠와 산업의 협력을 강조하며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스포츠인이자 기업인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스포츠와 산업의 시너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강 회장은 스포츠와  산업을 연결해 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스포츠산업이 사회적・경제적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스포츠와 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스포츠를 통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태선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회 운영을 통해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할고, 스포츠 정신과 공정성이 우리 사회의 핵심가치를 이루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힘쓸 것이며, 대한체육회가 그 역할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과 체육인이 공감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고, 체육계 내부의 혁신 을 통해 대한체육회를 국민의 삶 속에서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릴 예정이며, 강태선 회장과 3선 도전 의지를 밝힌 이기흥 현 체육회장 외에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출마 의사를 공언한 상태다.

사진=스포츠플러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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