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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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주식 부호' 백종원, 통 크게 쐈다…남다른 후원 스케일 (백패커2)[종합]

기사입력 2024.11.11 11:36 / 기사수정 2024.11.11 11:3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백패커2’가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백종원의 통 큰 후원이 훈훈함을 더했다.

10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24회에서는 청년밥상문간을 방문해 배고픈 청춘들을 위해 3,000원의 행복을 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10.2%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9.5%로 24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백패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도.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4번째 출장지는 이화여대 정문 골목 옆에 있는 작은 식당이었다. 출장단이 찾은 청년밥상문간은 고물가 시대 3천 원짜리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곳. 

8년 동안 청춘들을 위해 ‘3천 원 식당’ 청년밥상문간을 운영 중인 이문수 신부는 김치찌개인 주재료인 김치로 이날만큼은 색다른 김치 메뉴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의뢰했다.

백종원은 으깬 두부와 다진 김치, 다진 고기 등에 마지막 킥으로 들깨가루를 섞어내며 총 11가지 재료가 들어간 만두소를 완성했다. 양평 스타일 이수근부터 이북 스타일(?) 고경표까지 미묘한 경쟁이 싹트는 5인 5색 만두 빚기도 시선을 잡았다.



예상치 못한 출장단의 방문에 학생들은 "레전드다", "이게 3천 원이라니", "우린 정말 럭키비키한 대학생들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그런 가운데 백종원은 촬영 후 청년밥상문간에 사리 햄을 후원하기로 한 소식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즌2를 마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출장단의 소회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안보현은 “제 인생에 소중한 인연들이 생긴 게 값지고 감사하다”라면서 “가족들, 특히 할머니가 유난히 좋아하셨다”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백종원까지 “고생한 만큼 보람을 같이 느껴서 그런 게 아닌가. 정이 많이 들어서 그렇다”라며 눈물을 보이자, 출장단은 단체로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출장을 기약하는 의뢰서가 전달되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와 여운을 더했다. ‘백패커2’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 "멤버들이 우스갯소리처럼 전 국민에게 한 끼 밥을 선물할 수 있을 때까지 출장을 다니자고 했었다”라며 “의미 있는 한 끼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보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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