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2005' 시즌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은퇴했던 왕년의 명 마무리 트로이 퍼시발(3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퍼시발은 2일(한국시간)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선발 마이크 매로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실점 했으나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2승 째를 올렸다.
4회 무사 1,2루에서 등판한 퍼시발은 8번타자 데이비드 로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고 뒤이은 두 타자도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퍼시발은 5회 브랜든 필립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마운드를 트로이 케이트에게 넘겼다. 케이트가 제프 코나인에게 좌월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필립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바람에 1실점이 퍼시발에게 돌아갔다.
세인트루이스는 라이언 루드윅의 결승 우중월 3점홈런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11-7로 꺾고 36승 4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트로이 퍼시발. mlb.com>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