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패밀리' 김소연이 감금된 연우진을 구했다.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패밀리' 10회에서는 김도현(연우진 분)이 한정숙(김소연)에게 입을 맞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한정숙을 집으로 초대했고,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한정숙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집 데이트가 좋다는 말을 들었고,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주리는 "뭔가 담백하면서도 진도 빼기 딱 좋잖아. 겉으로 보기에는 밥 먹자고 그냥 가볍게 부르는데 아무도 없는 공간에 둘만 있다 보면"이라며 귀띔했고, 서영복(김선영)은 "청소년 관람 불가를 찍게 되겠지?"라며 능청을 떨었다. 오금희(김성령)는 "뭔 일이 생겨도 생기지?"라며 못박았고, 한정숙은 "진짜로 밥만 먹을 수도"라며 당황했다.
결국 한정숙은 동료들의 말 때문에 김도현의 집에서 어색하게 굴었다. 한정숙은 끝내 "죄송해요. 그 형사님 댁 오기 전에 방판 멤버들하고 수다를 떨었는데 이렇게 뭐 집에서 데이트를 하면 뭔가 일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제가 형사님을 그렇게 생각했다는 건 아니고요. 이게 쓸데없는 생각인데"라며 전했다.
김도현은 "쓸데없는 생각 아닌 것 같은데요? 집에서 데이트하면 생기기 마련이라는 일 하고 싶어요, 저도"라며 털어놨고, 한정숙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고 키스했다.
또 김도현은 금제 옥산 영유아 납치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디오 가게에 방문했다. 비디오 가게 주인은 김도현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눈치챌까 봐 약물을 이용해 그를 창고에 가뒀다.
이때 한정숙은 비디오 가게 문을 두드렸고, "사장님 잠시만요. 사장님 안에 계신 거 맞죠?"라며 다그쳤다. 비디오 가게 사장은 급히 창고를 벗어나려다 램프를 떨어트려 화재를 일으켰다.
더 나아가 한정숙은 비디오 가게에 있는 김도현의 수첩을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꼈고, "이거 형사님 물건인데. 형사님 여기 오셨어요? 형사님 어디 있어요. 어디 있냐고요"라며 걱정했다
다행히 한정숙은 불길이 크게 번지기 전 김도현을 구했다. 그 사이 이주리, 서영복, 오금희는 비디오 가게 사장을 붙잡았고, 김도현은 "금제 옥산 영유아 납치와 해외 불법 입양 사건 범죄 용의자로 체포합니다"라며 독설했다.
이후 한정숙은 오금희의 집에서 우연히 김도현이 입양 당시 입고 있던 옷과 똑같은 자수가 새겨진 아기 옷을 발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