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우먼 박세미가 쌍꺼풀 수술 사실을 밝혔다.
박세미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형·시술 웃긴썰 풀면서 동안 메이크업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서 박세미는 "제 첫 성형 수술은 중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때 쌍꺼풀 액이랑 테이프에 눈을 뜬 거다. 그걸 붙이면 눈이 아예 붙어서 눈이 안 감긴다. 그렇게 쌍꺼풀 테이프랑 액으로 붙이고 다녔다. 나는 그게 나라고 착각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1, 2년 정도 했나? 어느날 아침에 세수하고 학교 가려고 준비하는데 엄마가 나를 불러서 봤는데 '어머 너 왜 그러니?' 하는 거다. 저는 매일 하니까 몰랐는데 눈이 빨갛게 다 늘어나 버린 거다. 엄마가 그거 보고 너무 놀래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세미는 "엄마가 다 해준 건 아니다. 그때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중3 때였다. 강남에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됐다. 제 첫 성형 수술이다. 수술대에 누웠는데 기억난다. 그 어린 나이에"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 상태가 말이 아니었나 보다. 마취하고 잠이 드는데 하늘이 빙빙 도는데 라디오 속 타블로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누구인가' '어디인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박세미는 "쌍꺼풀 수술은 잠깐 재우고 마취 시킨 다음에 깨워서 '눈 떠보세요' '눈 감아보세요' 한다. 내 얼굴이 너무 만신창이었나봐. 그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덧붙여 "너무 신기한 게 저는 쌍꺼풀 수술하고 7년, 8년을 자리를 못 잡았다. 살을 빼니까 자리를 잡더라. 저는 그때 안검하수랑 수술을 진행했다. 앞트임은 그때 당시 너무 어려서 몰랐는데 지금 보면 한 것 같다. 왜 하셨을까? 돌팔이는 아닌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박세미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