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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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커플' 소지섭♥임수정의 지독한 사랑…20년 만에 돌아온 '미사'

기사입력 2024.11.08 15:23 / 기사수정 2024.11.08 15:23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소지섭과 임수정의 전무후무 멜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년 만에 부활한다.

22일 웨이브는 2004년 11월에 방영한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20주년을 기념하며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이날 웨이브는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파트2의 포문을 열 2024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리오픈데이를 오는 22일로 확정하고, 이를 알리는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레전드 멜로라 불리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머리에 총알이 박혀 시한부를 선고받은 호주 입양아 무혁(소지섭 분)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은채(임수정)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방영 당시에 짠내 나는 무혁과 은채의 러브라인에 가슴 앓이를 호소하는, 이른바 미사폐인을 대거 양산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무혁과 은채가 호주 멜버른을 배경으로 조폭 일당으로부터 도망치다 몸을 숨기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티저 영상은 2004년의 예고편을 2024년 버전으로 복원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편, 벌써부터 눈물샘을 자극했다.

호주로 입양 돼 거리의 아이로 자라 죽음까지 앞둔 무혁, 그리고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된 은채의 쓸쓸하고도 아픈 정서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여기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대표 OST였던 박효신의 '눈의 꽃'을 NCT 도영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깔리며 비극적 사랑의 아린 감정을 증폭시켰다.

2024 버전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기존의 16부작을 6부작의 OTT 버전으로 재탄생돼 돌아온다.  

지독하게 외로웠던 무혁의 인생 서사가 강화되고, 죽음도 뛰어넘는 은채의 사랑이 더욱 깊은 감정선을 만들었다는 것이 웨이브 측의 설명이다. 

또한 화질과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최신작처럼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진=웨이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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