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악뮤 이찬혁과 듀엣 '칼 거절'…"멋진 건 빅뱅이랑만" (집대성)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GD(지드래곤)가 악동뮤지션 이찬혁과의 듀엣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5일 대성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EN/JP] 영원한 건 절대 있어… | 7년만에 돌아온 빅뱅 | 집대성 ep.2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빅뱅 완전체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과거 빅뱅에 관련한 굿즈에 추억을 회상하다가 MBTI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대성은 본인이 ISFJ라고 밝혔으며 태양은 INFJ라고 답했다.

그러던 중 지드래곤의 MBTI가 찬혁과 같다는 말에 태양은 “찬혁이는 늘 지드래곤과의 공통점을 찾으려 한다. MBTI가 같다고 하면 하나 같이 해야겠네요 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걔 해병대 출신 아니냐"라며 선장 콘셉트의 모자를 벗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사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조합이긴 하다”며 두 사람의 조합을 기대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조합이긴 하다. 그런데 난 재미있고 흥미롭고 싶지 않다. 멋있는 것만 하고 싶다. 멋있는 건 빅뱅이랑만”이라며 단호하게 듀엣을 거절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아보라는 대성에 지드래곤은 "한 곡을 꼽기엔 어렵다. 나한텐 다 자식같은 곡들이다. 굳이 고르라고 하면 가장 최근으로 항상 업데이트되는 것 같다. ‘봄여름가을겨울’이 가장 최근이니까 나에게는 우선순위기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성은 "저작권에서 가장 효자곡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게 한곡 한곡에 대한 저작권료가 나오는 게 아니라 전체 수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활동 여부에 따라 갭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방에서 1위한 곡은 ‘날 봐 귀순’과 ‘대박이야’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태양은 “‘대박이야’ 발매한 뒤 연말 시상식에서 태진아 선배님이 ‘야 지드래곤, 너 곡 잘 쓰더라’ 라고 하시더라"라며 일화를 전했다.

사진=집대성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