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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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현장감 더하는 이대우 형사 맹활약…물오른 예능감까지 '존재감甲'

기사입력 2024.11.05 10:06 / 기사수정 2024.11.05 10:0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히든아이' 이대우 형사가 '현직 형사'의 실전 경험과 오랜 내공을 발휘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금은방을 타겟 삼은 레전드 절도 영상부터 분노를 유발하는 각종 택시 범죄들, 나아가 충격적인 아동 학대 등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 영상들이 공개됐다. 

'히든아이'는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 속 포착된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꿀팁 정보까지 전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지난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된 가운데, 한층 탄탄해진 내용과 MC들의 티키타카 케미, 이대우 형사를 비롯해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로 구성된 3COPS의 베테랑 시너지가 극대화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 역시 3COPS 중 유일한 현직 형사인 이대우 형사의 거침 없는 입담이 더해진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신뢰를 더하는 전문적인 정보 전달까지 더해져 '히든아이'의 재미와 감동이 배가됐다. 이대우 형사는 30년 이상의 베테랑 형사답게 각종 사건, 사고를 다각적인 시선으로 분석하는 것은 물론 MC들과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유머까지 겸비한 이대우 형사의 노련한 입담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날 이대우 형사는 금은방 절도범 사건 영상을 지켜보던 유라가 "범인 검거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이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역시 경찰계 샛별답다. 범인 검거 후 챙겨야 할 것까지 생각하다니"라고 감탄했다. 

'바다경찰' 출신 유라의 맹활약에 '시골경찰' 출신 김성주는 "적당히 하자"라는 말로 견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때 이대우 형사는 "이렇게 되면 '시골경찰'이 '바다경찰'에 살짝 밀리는 느낌"이라며 두 사람의 경쟁에 불을 지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대우 형사는 "현장에서 절도범을 직접 많이 잡으시지 않았냐"라며 기상천외한 금은방 절도 수법을 묻는 질문에 "금은방 옆 건물 벽을 뚫고 침입해서 귀금속을 훔쳐 갔다. 2005년에는 익산의 한 귀금속 센터 24곳이 털렸다. 당시 피해 금액만 67억 원 정도였다. 현재 시세 약 500억 원 이상 귀금속을 훔쳐 녹인 뒤 종로 금은방에 팔다가 검거됐다"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모두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한 핵심 메시지로 경각심을 더하고, 유익한 정보를 각인시키기도 했다. 이날 택시 기사를 향한 각종 범죄 영상들이 공개된 가운데, 이대우 형사는 "택시 기사님 500명 중 절반 가까이 3개월에 한 번꼴로 손님들로부터 폭언이나 협박을 듣는다고 한다. 이들 중 64%는 큰 싸움으로 번질까봐 참고 넘어간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택시 안에서 발생한 사고를 알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해 이대우 형사는 "택시 지붕에 갓등(방범등)이 있다. 손님이 없을 때는 흰색으로 등이 켜져 있고, 손님이 탔을 때는 노란 색으로 바뀐다. 그런데 만약 위급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갓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어서 점멸등 상태로 깜빡깜빡 보이게 된다. 만약 점멸 상태의 빨간 갓등을 발견하면 도움을 요청하는 거니까 바로 112 경찰 신고해줘야 한다"며 '꿀팁'을 전수,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파렴치한 아동 학대 사건 영상들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유치원과 가정 등 일상에서 무차별적으로 벌어지는 아동 학대 영상들을 지켜보며 MC들은 눈물과 탄식을 감추지 못하기까지 했다. 

이들 가운데 14명의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폭력, 폭언 등을 가한 언어재활사의 아동 학대 정황이 드러났고, 유라는 "14명이면 작정하고 때린 것 같은데 가중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이대우 형사는 "아동 학대 신고 의무자인 교사, 의료인, 사회복지시설 근무자들이 아동 학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의 1/2까지 가중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대우 형사의 내공 만렙의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물오른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재미까지 더하는 활약 속에서 '히든아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매회 남다른 존재감으로 '히든아이'를 꽉 채우는 이대우 형사의 열혈 활약 역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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