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종원이 연애 스타일을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세정 이종원 두 분 키스하셨나요? 키스 얘기로 설렜던 그 밤을 기억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ENA '취하는 로맨스' 주연 김세정과 이종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세정은 "사실 내일이 조금 중요한 신이다. 스킨십 신"이라고 해 신동엽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이어 그는 "원래 (키스신 촬영이) 전주였는데 감기 이슈도 있어서 한 주 밀렸다. '짠한형'을 즐겨야 하는데 다음 날이 키스 신을 찍는 날이 됐다"라며 "'우리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오빠(이종원)가 들어오자마자 함박웃음으로 걱정을 날린 것 같더라. 내일이 없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드라마는 찍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다. 감정을 담아서 연기를 하다 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지 않나"라고 했고, 이종원 역시 "주어진 스윗한 대사를 눈을 마주치고 하다 보면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가운데 이호철은 "두 분 다 솔직한 스타일이냐. 만약애 연애를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편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종원은 "있으면 공개를 한다"고 했고, 김세정은 "공개연애를 일부러 하려고 하진 않는다"며 "끝 사랑이라고 마음을 먹어도 아닌 경우가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 이종원은 "완전 불타서 사랑을 외치고 뭔가 요구하거나 그렇진 않다"면서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생각을 제가 하게 될 줄 몰랐는데 문득 '연애를 어떻게 하는 거지?'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연애를 쉰 적이 별로 없다.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무언가는 충족되지 않겠지만 혼자인 게 생각보다 너무 편하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반면 김세정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가 엄청 심해서 연애할 때 저도 모르게 끌려 다녔다. 다 해주고 싶은 스타일이었는데 나이가 들고 나니까 빨리 빠져드는 게 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또한 "그 사람을 좋아하는 내 모습이 좋은 거더라. 좋아하고 나서 남는 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없는 것 같아서 이젠 현명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