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임원희가 안문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박 2일 더블데이트를 떠난 김승수♥양정아, 임원희♥안문숙의 핑크빛 가득한 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설렘과 도파민이 폭발하는 더블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안문숙은 단 2개뿐인 방을 보고 임원희에게 합방 플러팅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와 임원희는 남자방에서 짐을 풀은 뒤 여자방으로 건너갔다. 임원희는 온돌방인 남자방과 달리 침대가 있는 여자방에 "여기가 예쁘네. 여자방이니까 확실히 예쁘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임원희는 "어우 좋다"라며 대뜸 침대에 몸을 기댔다. 양정아는 김승수에 "너도 앉아"라고 말했고, 이때 김승수는 "무슨 소리야!"라고 반응했다.
김승수는 양정아를 손을 잡고는 방을 나서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선 남아 있는 임원희, 김숙에 "두 분 잘 쉬시고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의 미묘한 설렘은 각자 방에서 쉬는 상황에도 이어졌다. 남자 방에서 김승수는 데이트 내내 적극적이었던 안문숙에 대한 감정을 임원희에게 물었고, 이에 임원희는 자신의 감정과 함께 그동안 숨겨왔던 걱정까지도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원희는 김승수에게 "(안문숙에게) 좋은 감정이 느껴지는 것은 맞아"라고 인정하는 한편 "근데 이제 연상이지만 초혼이신데, 내가 돌싱이니까 시대가 아무렇지 않다고 해도 당사자들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안문숙은 양정아에게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온다고 하잖나. 정말 오랜만에 선우용여 선생님 댁에 갔는데, 임원희를 그곳에서 만나게 됐다"라며 첫 만남 썰을 풀었다.
또 안문숙은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살아있더라"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양정아는 "데이트할 때 두 사람 보니까 너무 잘 어울리더라. 임원희 선배가 생각보가 등빨이 커가지고 언니는 아기자기해 보이고 둘이 그림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누나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연하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임원희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사진=SBS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