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온유의 매니저가 온유의 미담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샤이니 온유가 매니저와의 찐친 케미를 선보였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 최현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온유는 한참 동안 살이 급격하게 빠졌던 당시를 언급하며 "한참 살이 빠졌다. 지금은 건강하게 (잘 다시 쪘다)"고 말해 안도감을 줬다.
홍현희는 "온유가 15년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나서 홀로서기를 했다. 새롭게 배운 게 많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온유는 "제가 프로듀싱을 시작했다. 그래서 노래도 부르고, 가사도 쓰고 혼자 다 하다보니 자영업자 같은 느낌이다. 재밌게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소감을 밝혔다.
온유의 매니저 장문성은 "올해까지 (10년 동안) 지코와 함께 했다.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어서 퇴사 후 회사를 설립했다. 온유랑 계약을 한 지 6개월 되었다"며 "SM 아카데미라고 해서 7기를 함께 들어간 동료다"고 학원에서 만났던 인연이 있음을 밝혔다.
온유는 어머니가 직접 해주신 반찬을 먹으며 모친과 다정히 통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유는 "맛있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다. 근데 장조림이 좀 짜다"며 "그래서 밥이랑 먹기 딱 좋다"고 말했다.
통화를 마치기 전에는 "사랑해"라는 애정 어린 한마디를 보이며 깊은 애정과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회사에 출근한 온유는 도착한 택배를 한 가득 들고 직접 청소와 정리를 시작했다. 숨을 고르기도 전에 팬들이 준 선물과 팬레터를 읽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늦은 시간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마친 온유는 바비큐를 즐기기 위해 옥상으로 향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매니저는 "네가 제주도를 갈 때마다 우리 부모님을 찾아뵈더라"고 전하며 혼자서라도 온유가 매니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는 "이번 어버이날 때는 거금 선물을 했다. 천만만 원이었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온유는 "형한테 해주는 것보다 (매니저)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었다. 마침 (매니저 부모님이) 유럽에 계실 때여서 경비에 보탬이 되라고 드렸다"고 설명해 깊은 배려를 보였다.
한편 최현석은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했던 셰프 윤남노와 안성재 셰프의 제자인 '원투쓰리' 셰프 배경준과 함께 본인의 식당에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최현석은 "사실 '흑백요리사' 전 회차를 통틀어 원투쓰리와 대결할 때가 제일 후달렸다"고 털어놓으며 1대1 대결을 펼쳤던 배경준과의 비하인드를 공유했다.
배경준은 "저희는 밖에 나가 서 있으라고 하셨다. 30-4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라며 1대1 동률 상황에서 안성재와 백종원의 의견 대립으로 인해 결과 논의를 긴 시간 기다렸던 경험을 회상했다.
윤남노는 "제가 산만한 행동을 보이다가 최현석과 팀을 할 때는 얌전하게 있었더니 '불안핑'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최현석은 "나는 '마늘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현석은 "사실 이거 내가 고백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윤남노를 별로 안 좋아했다"며 "윤남노가 내 레스토랑에 입사 지원을 했었는데 출근 날이 됐는데도 출근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남노는 "그때 학교에 취업계 허락을 못 받았다"고 해명했다. 최현석은 처음에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함께 경연을 하면서 알고 보니 다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