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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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임미숙♥' 김학래, 외도 의혹…속옷 뒤집어 입고 들어와" (동치미)

기사입력 2024.11.0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절친한 동료인 임미숙의 남편인 김학래이 외도 정황을 의심했다.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장계현이 출연해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과거 임미숙과 김학래의 만남을 주선했었다는 이경애는 "제가 김학래 씨에게 제일 친한 임미숙 씨를 소개해 줬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바람 피운 친구 남편 때문에 나온 것이다"라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이경애는 "오늘 말할 에피소드 말고도, (김)학래 오빠가 바람 피운 것이 많다"고 폭로를 예고하면서 "제가 개그하던 시절에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때는 이 오빠의 여자관계가 깨끗하다고 생각해서 (임)미숙이에게 소개해줬던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지금은 미숙이가 '이번 생은 너 때문에 망했다'고 한다"며 말을 이은 이경애는 "어느 날 미숙이가 (남편이) 아침에 뿌렸던 향수 냄새와 집에 들어왔을 때 냄새가 다르다고 했다. 어느 날은 속옷을 뒤집어 입고 들어오기도 했다더라. '사우나 간 것 아니냐'고 하니 분명 급한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해서,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했다. 러닝에 검은색 긴 머리카락이 있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진실을 묻는 이야기에 김학래는 "어떤 날은 차 조수석에서 여자 머리띠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나도 모르는 것이다"라면서 메이크업 스태프가 빠뜨린 것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출연자들은 "머리띠는 그렇게 쉽게 빠지지 않는다"라고 부인했고, 전 강력계 형사 백기종도 김학래의 모습을 지켜보며 "김학래 씨가 회상하는 모습을 보니까 거짓말이 섞인 것 같다. 상황을 넘기기 위한 얘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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