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여전한 금실을 자랑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청소하다가 갑자기 둘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재준은 어김 없이 아들 현조의 분유를 먹여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촬영 기준 태어난지 77일 됐다는 현조.
강재준은 "분유 몇ml 먹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컨디션 좋을 때 푹 자고 200ml 정도 먹는다. 또래에 비해 엄청 먹는 거다. 원래 한 120ml 먹어야 되는데"라고 전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잠든 틈을 타 현조 방 청소에 나섰다. 먼지가 가득 쌓인 침대를 닦는 도중, 이은형은 "재준오빠 이거 안 되지?"라면서 도발에 나섰다. 강재준보다 긴 팔을 자랑하기 시작한 것.
강재준은 "여기도 닿냐"면서 천장 형광등을 가리켰고, 이은형은 "이게 왜 안 되냐"는 말과 함께 까치발을 들지 않고도 형광등을 청소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강재준과 이은형이 형광등 아래 몸을 밀착, 은밀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은형은 "둘째?"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강재준은 이은형은 당장이라도 업을 기세로 다가갔다.
그러자 이은형은 "날 들었을 때 제왕절개 수술자국이 아팠다. 아직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준이 "아직이라는 건 둘째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이은형은 "아예 없었는데 현조 혼자 노는 거 상상하니까 약간 생각은 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은형은 "재준 오빠가 딸 갖고 싶다고 했는데 딸도 재준 오빠를 닮았을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강재준은 "둘째를 낳으면 더 행복해질 것 같다"며 행복한 상상을 이어갔다.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