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편스토랑' 김재중이 결혼 압박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본가를 찾아가 8누나(막내누나)와 조카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가에는 부모님 뿐 아니라 막내 누나와 세 조카가 와 있었다. 김재중은 "저 왔습니다. 삼촌 왔어"라고 인사했고, 조카들은 우르르 달려나와 삼촌에게 안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8누나에 대해 "가장 친구 같은 누나"라며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싫고, 질투한 게 더 많았는데, 회상해보면 동급생으로 학교에 다녔으니까. 생각해보니 너무 감사한 게 많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재중은 조카가 SNS에서 본 계란 꼬치를 만들고 싶다는 주문에 따라 처음 해보는 계란꼬치 요리에 나섰다.
조카와 함께 계란꼬치를 만드는 모습을 본 김재중의 모친은 "아빠와 아들 같다"고 불쑥 언급해 김재중에게 또다시 결혼 압박을 줬다. 앞서 방송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누나들 사이에서 결혼 압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이에 대해 김재중은 "누나 아들이면 내 아들이지"라며 "장가 가라고 말하는 줄 알고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모친은 특유의 충청도 화법으로 "때가 되면 가고, 안 가게 되면 말아"라며 또다시 결혼을 부추겼다.
이후 모친이 자리를 뜬 뒤 8누나는 "결혼할 여자가 있겠지?"라고 넌지시 물었는데, 김재중은 "있어야 하지"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문제는 그거다. 다들 '시월드 괜찮아'라고 하는데"라며 지난 번 가족 모임 때"라며 8명의 누나들이 김재중에게 결혼 상대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을 회상했다. 이에 8누나느 "내 마음에만 들면 돼"라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사진= '편스토랑'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