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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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헨리 버스킹 '나라는 가수', '비긴어게인'과 어떻게 다를까 [종합]

기사입력 2024.11.01 12:02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예은 기자) '비긴어게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버스킹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가수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와 이선희 CP가 참석했다.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케이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인 스페인 마르요카 편에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가 출연하며 프로듀서 구름과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함께한다. 웰메이드 버스킹 공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촬영을 마친 화사는 "사실 거리를 다니면서 버스킹을 하고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소향도 "거기 가서 이 친구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고 너무 재밌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출연진은 스페인 곳곳에서 즉흥 버스킹을 펼친다. 이 '즉흥'이 '나라는 가수'만의 차별점이라고. '비긴어게인' 등 다수의 버스킹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헨리는 "옛날에는 어떤 장소가 정해져 있고, 거기서만 연주를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였다"면서 "밥 먹다가 갑자기 노래를 시작하고 이런 것들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전엔 못했다. 좀 더 자유로웠다"고 말했다. 

이선희 CP도 설명을 보탰다. 그는 "기존에 '비긴어게인'이라는 훌륭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참 감사하게도 그 토양 위에서 저희 같은 새로운 기획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선 없는 마이크를 준비해 색다른 그림을 만들어냈다며 "그런 식으로 선이 없는 무선마이크로 녹화하는 게 위험부담이 많다 보니 거의 없었던 것 같다. PD님이 어렵게 세팅해서, 밥 먹다 말고 노래하고 춤추다가 노래도 하고 그런 자연스러운 바이브가 나오게 됐다"고 얘기했다. 



'나라는 가수' 스페인 편 아티스트들은 스페인에서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자이로는 "즐겁게 너무 잘 다녀왔다. 그만큼 영상에 다 잘 담겼으리라 믿는다"고 말했으며, 안신애는 "음악을 사랑은 뮤지션들이 만나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마음껏 음악하고 왔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더불어 '나라는 가수'를 '음악 극기 훈련'이라고 표현했던 화사는 "항상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서 노래하지 않나. 조금 정체된 느낌도 있는데 날것의 환경에 놓여서 노래를 잘해야 하는 환경이 성장을 안겨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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