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1일 알렸다. 송 코치는 1군 주루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다. LG 트윈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송지만 코치가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LG 구단은 "10월 31일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송지만 코치는 199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군 통산 1938경기 6620타수 1870안타 타율 0.282 311홈런 10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으며, 한화 시절이었던 2000년(32홈런)과 2002년(38홈런)에는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송지만 코치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2015년부터 넥센 퓨처스팀(화성)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1군에서 히어로즈 후배들을 지도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KIA 타이거즈에서 코치로 지냈다.
2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송지만 코치가 배팅볼을 던져주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송지만 코치는 올 시즌까지 2년간 N팀(1군) 타격코치로 NC 선수들을 이끌었다. 송 코치는 올 시즌 이후 상호 합의로 NC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LG와 손을 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송지만 코치의 보직은 1군 주루코치다. LG 관계자는 "송지만 코치는 1군 주루 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