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한 이슈메이커 최동석의 빈자리를 율희에 이어 서유리와 이윤진이 채웠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최병길 PD와 이혼한 서유리가 출연해 돌싱 근황을 밝혔으며 이윤진은 양육권 분쟁 근황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박지윤과 파경 후 자신의 근황을 방송으로 전해오던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매번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몰고 이슈를 만들던 최동석이기에 하차 후 그의 빈자리가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제 혼자다'에서는 율희의 출연과 서유리의 합류, 이윤진의 복귀로 끝없는 이슈 생성이 예고됐다. 최동석의 빈자리는 완벽히 채워졌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1남 2녀를 낳고 이혼한 라붐 출신 율희는 '이제 혼자다'에서 회사에 임신 사실을 숨기고 활동했던 시기부터 이혼 과정을 설명해 화제가 됐다.
양육권을 포기한 율희는 이혼 후 쭉 비난을 받아온 바 있다. 그러나 '이제 혼자다' 출연 후 더욱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 업소 방문의 증거가 될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 여파로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과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율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10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제는 서유리가 이어받았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최병길 PD와의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폭로했다.
서유리는 전 남편과 "방도 따로 썼고 여행비도 각출해서 냈다. 하우스메이트였다"고 결혼 생활을 짚으며 요양 중 하혈을 30분 간 해 쇼크가 온 상황에서도 최 PD가 연락을 받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그 와중에도 사채쓴 거 막아주고 있었는데 끝까지 연락이 없더라"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어 방송 말미,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양육권 분쟁 근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지금 양육권 분쟁 중이다", "이혼 중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등 고민과 상황을 전했고, 이혼 변호사는 "약간씩 법률적 의미가 다르다고 보인다"며 상황을 짚거나 한숨을 쉬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이윤진은 '이제 혼자다'를 통해 딸 소을과의 발리 생활을 공개하면서도 아들 다을은 1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전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전 배우자를 폭로해야하는 방송의 특성상 일방적인 이들의 폭로가 어떤 결말을 지을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최동석은 방송을 통해 "어느날 가족들이 집에 안 들어왔다"며 박지윤에게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정규 편성 후에도 '이제 혼자다'에 쭉 출연했던 최동석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후 박지윤이 먼저 자신을 오해하고 소송을 걸었기에 자신도 소장을 접수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후 "상간 소송 취하 고민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낼 정도로 방송 전후로 압도적인 화제를 몬 바 있다.
그러나, 박지윤과의 갈등이 담긴 대화록, 녹취록 등이 공개되자 '의처증', '부부간 성폭행' 등 불명예스러운 수식어와 함께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최동석의 일을 예시로 든 시청자와 네티즌은 "제발 이번에는 폭로만 하다가 하차하지 말길", "내가 억울하면 상대도 억울할 수 있는데", "잘 판단하길"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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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