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용만이 데프콘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는 '정형돈이 직관한 촬영장 미방분 썰 총정리 | 제작진도 누군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 라는 제목의 11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정형돈은 "뭐 오긴 왔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라며 솔직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인 줄 알고 메이크업을 했다던 정형돈은 유튜브라는 말에 깜짝 놀랐고, "이거 방송 아니야? 유튜브야?"라며 재차 확인했다.
이어 "출연료만 툭 알려주더라. '야 뭐 하나 빈 거 아니냐?'고 물어봤다"라면서 '조동아리'의 짠 출연료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재석이는 출연로 안 받겠다고 해서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형돈은 "차라리 선물로 받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정형돈과 과거 얘기를 이어가던 김용만은 "나 이거 하나는 찍고 넘어가고 싶다. 형돈이가 나올 때 데프콘하고 같이 나오면 어떨까 했다. 데프콘이 바쁘다고 깠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형돈에게 "넌 어떻게 생각하냐. 형동이가 옛날에 데프콘 다 거둬서 먹이고 했는데 바쁘다고 너랑 같이 안 나왔지 않냐. 네가 데프콘한테 한마디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니네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왜요?"라며 의아해했고, 쌓인 게 있는 듯한 김용만의 모습에 지석진은 "네가 데프콘한테 빈정이 상했네"라고 콕 집었다.
정형돈은 "데프콘 형이 지금 방송이 많다"라며 데프콘을 감쌌고, 김용만의 눈치를 보던 지석진은 "아무리 바빠도 여기 나올 시간이 없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직후 지석진은 데프콘의 12년 전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데프콘과 힙합 유닛으로 행사를 다닌다는 정형돈은 "저작권료 나오는데 용돈 정도는 된다"라고 밝혔다.
사진='조동아리'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