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독보적 감성…첫사랑 기억조작하는 '퍼스트 러브'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가을감성'의 진수를 보여준다. 

29일 오후 6시 '솔라감성' 8번째 시리즈 '퍼스트 러브(First Lov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솔라감성 Part.8'을 통해 선보이는 타이틀곡 '퍼스트 러브'는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메가 히트곡을 원곡으로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러브송으로, 솔라의 애틋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매력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국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퍼스트 러브'를 공식적으로 리메이크하는 것은 솔라가 최초로, 솔라는 우너곡의 노랫말을 한국어로 개사하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수록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Love Letter)'는 7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인 이장희의 대표곡으로, 영화 '쎄시봉' OST에도 삽입된 바 있다. 솔라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곡이 가진 섬세한 감성을 배가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자전거, 우체통, 편지 등 아날로그 오브제를 활용해 빈티지한 무드를 배가했다.



솔라는 '과거의 첫사랑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면서 마치 청춘 로맨스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마지막의 키스는 너의 담배 향이 가득했었어 / 네가 없는 내일 난 여기서 / 참아왔던 눈물이 날 것 같아 / 그리운 너로 또 차오를 거야 / 언제나 네가 돌아올 그 자리는 그대로야" 등 솔라가 직접 쓴 노랫말에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감성과 더불어 또 하나의 '첫사랑 기억조작송'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한편 '솔라감성'은 명곡 또는 솔라에게 의미 있는 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시리즈다. 솔라는 그간 '솔라감성' 프로젝트를 통해 '바보처럼 살았군요', '그리움만 쌓이네', '꿈에', '사랑했지만', 드 여러 명곡을 리메이크해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사진=RBW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