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첫 정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솔로라서'를 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털어놓으며 출연진들과 케미를 뽐냈다.
29일 SBS Plus X E채널 예능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동엽, 황정음, 명세빈, 윤세아, 채림 등이 참석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MC로 나서는 신동엽, 황정음 .특히 황정음은 이혼 후 게스트가 아닌 정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솔로라서'가 처음이다.
황정음은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예능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거절을 했던 것 같다. 신동엽씨가 한다고 해서 그럼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채림은 황정음에 대해 "긴장이 됐는데 정음씨가 해제시켜버리더라. 너무 편안하게 해줘서 많이 고마웠다"며 MC로서의 역량과 미담을 전했다.
이에 황정음은 "진심이라서"라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제주도로 이사간 지 2년이 됐다는 채림. 아들과의 일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채림은 제주도로 이사간 것에 대해 "서울 생각이 안난다. 너무 잘 갔다. 아이를 위해서도 말할 것도 없다. 제주도 가면서 아이는 아이 스스로의 생활을 채워 넣는 것 같고 저도 저한테 채워 넣는 것 같다"라며 "오롯이 우리 생활에만 집중하니까 가길 잘했다"라고 전했다.
채림의 방송분에 대해 언급하며 "옆집 살고 싶다. 왕식이(아들)이 라이딩 맡기고 같이 운동도 하고"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솔로라서'는 29일(화)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첫쨰 아들은 왕식, 둘째 아들은 강식이다. 그러나 지난 2월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고, 이 과정에서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공개 연애 2주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사진=SBS Plus·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