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9 13:55 / 기사수정 2011.09.29 13:55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렝의 망게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루카스 모우라, 네이마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수페르클라시쿠 다스 아메리카스(Superclassico das Americas)라는 대회로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두 차례씩 맞붙어 1,2차전 결과를 합산해 우승컵을 가리는 방식이다. 지난 15일 아르헨티나의 코르도바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해외파 없이 국내파 위주의 선수를 구성했다. 시작부터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돌파와 호나우지뉴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앞세워 수차례 기회를 엮어냈다.
선제골은 후반 9분에서야 나왔다. 브라질은 다닐로의 롱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낮게 깔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을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좀 더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결국 후반 30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브라질은 내달 7일과 11일 각각 코스타리카, 멕시코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호나우지뉴 ⓒ 브라질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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