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이 마침내 완전체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격한다.
지난 25일 '집대성' 유튜브 채널에는 '시기가 왔다. B to the I to the G (bang bang)'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고깃집으로 보이는 곳에 지드래곤(GD, 권지용), 태양, 대성의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음악에 맞춰서 방방 뛰며 흥분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집게를 들고 입을 열었고, 태양은 그런 대성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빅뱅이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의 일. 당시 빅뱅은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에 완전체로 출연하며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 승리와 탑이 팀에서 탈퇴했고, 대성과 태양이 각각 예능에 모습을 비춘적은 있지만, 지드래곤은 일체의 방송 활동 없이 음악 작업에 몰두해왔다.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모임을 가지기는 했으나, 일체의 활동은 없었다.
그러다 지난 9월 열린 태양의 단독 콘서트 때 지드래곤과 대성이 깜짝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대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의 개설 당시부터 지드래곤과 태양을 초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드래곤의 경우 "(나와달라고) 절대 내 입으로 말 못한다. '야 너 그거 재밌더라. 나 한 번 불러줘' 해야 그 때 말할 수 있다"면서 "빅뱅 멤버가 사실 다 한 살 터울이긴 하지만 되게 깍듯하다"고 언급했는데, 마침내 그 때가 찾아온 것.
또한 7년 만의 컴백을 예고한 지드래곤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출연과 더불어 9년 만에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도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과연 '집대성'에서 빅뱅 완전체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집대성'은 11월 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집대성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