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선우정아가 이영지를 무서워했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선우정아, 로이킴, 김승주, JD1(정동원)이 출격해 게스트로 무대를 채웠다.
이날 이영지는 "뮤지션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분. 평소에 굉장히 좋아한다. 5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돌아오셨다"라며, "도망가자"라고 흥얼거렸고, 객석의 환호가 이어졌다.
직후 첫 번째 게스트로 얼굴을 비춘 선우정아는 '도망가자'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다음으로 밝은 템포의 '별사탕'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토크에서 선우정아는 "이영지를 무섭다고 생각했다. 근데 만나는 순간 제가 했던 생각이 깨졌다. 잡아먹힐 것 같은 기운이 아니라 품어주는 에너지여서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이영지를 본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선우정아는 "요즘 파티 댄스를 배우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영지의 제안으로 둘이 합동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정아는 "뜨기 전에는 재즈 가수로 활동했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10년이 안 된 것 같다. 감사하게도 2집 앨범이 한국음악상을 받으면서 알려졌다"라며 자신의 음악 인생을 회상했다.
이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선우정아 고유의 창법으로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